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리스 경제위기 (문단 편집) === 신민주주의당 정부 수립과 [[시리자]]의 성장 === 결국 [[2012년]] 5월 총선에서 집권여당 [[그리스 사회당]]은 제3당으로 크게 몰락(44% → 13%)한다. 오랜 여당이었던 [[안토니스 사마라스]]의 [[중도우파]] [[신민주주의당]](ND-신민주당)이 1당을 차지했으나 역시 18%를 득표하며 09년의 33.5%에서 크게 줄었고, 듣보잡 [[극좌]] 정당이었던 [[시리자]](SYRIZA[* 그리스어 ΣΥΡΙΖΑ;[[급진좌파연합]]의 약자.])가 17%를 득표하며 급성장했다. 사마라스는 결국 내각을 만들지 못해 [[총선]] 9일 만에 총선을 한번 더 치르게 되었는데, 6월 총선은 ND와 시리자의 양자 대결로 좁혀졌고, 표의 결집에 따라 우익 정당인 "[[독립 그리스인]]"과 극좌 정당인 "[[그리스 공산당]]"의 표가 각각 신민주당과 시리자에 쏠리게 되었다. 시리자는 여러차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고, 당수인 서른여덟의 '''[[알렉시스 치프라스]]'''의 호언장담처럼 긴축재정이고 뭐고 없다는 것처럼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EU, 특히 서유럽의 유로존 붕괴 공포 겸 그리스 국민에 대한 설득+협박성 발언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간신히 ND가 또 총선에서 승리하게 된다. ND 29.6% 대 시리자 26.9%. 거의 비등한 의석이지만 제 1당에 50석(총 의석은 300석)을 더 주는 제도 때문에 ND는 79+50석으로 129석을 확보했고, 33석의 사회당(PASOK), 17석의 [[민주좌파당(그리스)|민주좌파당]](DIMAR) 등의 중도좌파와의 연정을 통해 간신히 연정을 구성하게 되었다. 연정붕괴의 여러 위험과 [[2012년]] 8월 국채 만료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에서도 사마라스 총리는 "추가 구제금융은 필요 없다"는 선언을 했고, 다행히 그리스는 한숨을 돌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8월 20일 만기인 32억[[유로]] 상환을 완료하고, 일부 상환이 연기되었다. 하지만 2차 구제금융은 아직도 미뤄지고 있으며, 선행조건인 135억유로 긴축재정에 따라 9월 말 다시 총파업이 벌어졌고, 건전한 기업들도 여전히 흔들리고 있는 건 마찬가지. 또 유로존의 입장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3년 6월에 그리스 정부는 대책이랍시고 '''[[공영방송]]이자 국가기간방송인 [[ERT]]를 잠정폐쇄한다고 선언했다'''. 당연히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2014년 그리스인들이 전하는 현지 상황은 극히 암담하다. 임금이 체불된 버스 운전사들의 시위와 파업으로 대중교통이 상당부분 마비되어 출퇴근도 힘들다고 하며, 경찰이나 의사(그리스는 의사가 공무원이다.)에게도 봉급을 줄 수 없어 각종 범죄와 말라리아가 증가중이라고 한다. 화폐 대신 TEM이라는 [[대안화폐|용역 교환권]]이 통용되는가 하면, 심지어는 현물이나 금전을 댓가로 성행위를 제공하는 생계형 매춘도 급증하였다고 한다. 또한 다른 EU 국민들이 그리스인들을 보는 시선은 매우 차가워서, 외국 여행중 또는 체류중인 그리스인들이 홀대나 수모를 겪는 일도 제법 많다고 한다. 한 유학생은 바에서 우호적으로 대화를 하던 상대에게 자신이 그리스인이라고 했다가 갑자기 머리에 마시던 음료를 뒤집어쓰는 수모를 당했다고 한다. 무서운 것은 주변의 누구도 말리거나 도와주질 않더라고. 이렇다 보니 배낭여행을 하는 그리스 학생들은 절대로 자신이 그리스인이라고 밝히지 않는다고. 게다가 최근에는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했는데, 하필 [[시리자]]의 압승이 예상되면서 --또다시-- 디폴트 가능성이 급상승한 상태다. 만일 시리자가 압승할 경우 이는 그리스에게 가장 어리석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 2011년과 달리 유럽연합이 그리스에 대해 할 만큼 했다고 인식하는데다 3년에 걸쳐 금융 관련 자산 처리도 어느 정도 이뤄졌기에 디폴트 선언을 한다고 해도 외면한 뒤 실제 선언이 이뤄지자마자 그냥 싹 털어먹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실러 교수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1/28/0200000000AKR20150128086400009.HTML?input=1195m|2015년 1월에 시리자가 압승한 지금이야말로 그리스 주식을 살 적기라고 한 바 있다.]] 그리고 시리자는 트로이카를 상대로 부채 탕감을 호기롭게 외쳤다. '''그리고 마침내 2015년 7월 1일, 그리스는 국가 부도상태에 빠졌다.'''[* 실러 교수는 여전히 '''적당한 금액을''' 그리스에 투자하는 게 옳다고 [[http://www.cnbc.com/id/102811409|이야기하는 중이다.]] 다만 기사에 따르면 국민투표에서 NO가 나온 이후로는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